오늘 리뷰할 책은 롭 무어 작가의 레버리지(Leverage)이다.
이 책은 재테크에 관한 책이다.
레버리지는 지렛대의 원리를 삶에 적용한다는 의미를 담은 제목이다.
내가 이 책을 읽게 된 것은 삼촌의 추천 때문이다.
부동산 투자를 하고싶다는 이야기를 하니 책을 먼저 읽고 공부를 하라는 말과 함께 책을 보내주셨는데, 레버리지가 그 책들 중 하나다.
내성적인 건물주 유튜브에서도 무언가를 시작하기 전에 책을 통해 기본적인 지식을 쌓고 시작하라는 이야기를 들었다.
책을 읽으면 성공한 이들이 공통적으로 걸은 길이 보이게 되고, 그를 따라 성공한 사람들이 걸은 길을 따르면 당연히 성공할 수 밖에 없다는 것이다.
이 책을 읽는 데에 사용한 시간은 대략 3일 정도이다.
책이 두껍거나 문장이 어려워서가 아니라, 오랜만에 읽는 종이책이라 조금 쉬어가며 읽었기 때문이다.
레버리지 책 자체의 내용이나 문장은 아주 쉬운 편이다.
재테크 입문용 책으로 적당하다.
삶은 레버리지 하거나, 레버리지 당하는 양자택일이다.
이 책을 쓴 롭 무어 작가는 여러 개의 사업을 운영하고 있는 사업가이며, 부동산을 여럿 소유한 부동산 투자자이다.
동시에 그는 하루의 대부분을 가족과 보내고, 원할 때면 언제든 두바이로 떠나 휴가를 보낼 수 있는 사람이다.
어떻게 그렇게 많은 일을 하면서 자유롭게 시간을 사용할 수 있는 것일까?
그에 대한 해답은 이 책의 제목인 레버리지에서 찾을 수 있다.
많은 사람들이 '레버리지' 하면 떠올리는 것이 금융 파생 상품인 선물일 것이다.
선물은 레버리지를 이용하여 내가 가진 돈의 몇 배를 투자하여 본래보다 더 큰 수익을 얻을 수 있게 만들어진 금융 상품이다.
앞서 말한 바와 같이 지렛대의 원리를 이용한 것이다.
롭 무어는 이러한 레버리지를 우리의 삶에 적용할 수 있다고 말한다.
바로 아웃소싱을 통해서 말이다.
레버리지 책 초반부에는 자신의 업무를 아웃소싱하여 성과금을 받고 승진한 프로그래머의 이야기가 나온다.
그는 낮은 가격을 지불하고 자신의 업무를 빠르게 처리하면서, 결과적으로는 큰 보상을 얻어냈다.
물론 회사에서 그것이 발각되고 해고당하긴 했지만 말이다.
레버리지의 작가 롭 무어는 우리가 그 프로그래머의 태도를 삶에 적용할 필요가 있다고 이야기한다.
원하지 않는 일을 비용을 들이더라도 최소로 하고, 그 시간에 정말 우리가 하고싶고 해야하는 일을 하는 것이 옳다는 것이다.
롭 무어는 앞서 말한 사업들과 부동산을 관리하는 것에 자신의 시간을 사용하지 않는다.
그는 대신 유능한 사람들을 고용하여 사업과 부동산을 관리하도록 맡긴다.
사람들을 통해 삶을 레버리지 하고 있는 것이다.
롭 무어는 자신이 그것들을 관리해야 할 시간을 줄여 가족과 시간을 보내거나, 자신이 속한 사업가 커뮤니티의 사람들을 만나고 운동을 한다.
레버리지를 통해 그는 정말 자신이 원하는 일에만 시간을 사용하고 있다.
그리고 절약하여 자신을 위해 사용한 시간들은 다른 사업을 구상하고 자산을 더 불려나가는 바탕으로 사용된다.
우리는 레버리지를 하고 있는가, 레버리지를 당하고 있는가?
많은 사람들이 레버리지를 당하고 살아간다.
우리 중 대부분은 회사에 의해, 사회에 의해 레버리지 당하고 있다.
사실은 우리를 위해 투자해야 할 시간을 회사에서 원하지 않는 일을 하며 버리고 있다.
레버리지를 하기 위해 롭 무어처럼 꼭 사업가가 되어야 할 필요는 없다.
빠르게 업무를 처리하고 난 후, 비는 시간동안 자신에게 가치있는 일을 하는 것으로도 충분하다.
스스로 레버리지 당하고 있음을 자각하고, 레버리지를 하는 삶을 살자.
경제적 자유를 꿈꾸는 나에게, 이 책은 많은 생각을 하도록 만들었다.
투자나 사업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이 책은 꼭 읽어봐야 한다고 생각한다.
많은 영감을 받을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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